에미르의 모험 읽어보고2


저자: 제인 로버츠

제인 로버츠의 다른 계열 책을 읽다 이 책을 검색해서 주문해봤는데, 동화더군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기 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마음 정화용 동화.

아주 가볍고 쉬운 문체로 "우리는 왜 여기 태어났는가" 라는 주제를, 그리고 왜 생물은 반드시 삶을 마감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가에 대한 작가 나름의 철학적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죽음이 이런 거라면, 내가 만일 죽음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갖고 있다면 마음을 열고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걸로도 작은 위안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지는 아주 쉽지만 따뜻하고, 뜻이 깊은 동화.

모든 것이 막 시작된 '죽음이 없는' 세상에서 에미르 왕자가 인생을 알고 답을 찾기 위해 떠나는 돗단배 여행은 생각외로 철학적이며 또한 부드럽게 독자에게 다가옵니다.

자신만을 위하고 자신의 문제만을 보던 '어린' 영혼이(소년 왕자) 이 작지만 큰 여행으로 어떻게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되는지, 남을 생각할 마음을 갖게 되는지가 무리없게 전개되는 한 편, 작가는 이걸 문장 그대로 동화로 읽을 것인지 어디까지 머리를 굴리며 받아들일 것인지는 독자 몫으로 남겨둔 채 이야기를 마감합니다. 흔히 있는 문제제시형 서적인가 했지만 작가는 크게 그런 의도도 없었던 듯....

제인 로버츠가 자신의 경험(수 년간 우주의 '에너지적 존재'와 필담을 나누며 생명의, 우주의 신비를 기술함)을 토대로 쓴 글인 듯 한데 동화 요소로 전개되는 터라 간결하고 짧은 문장들이 받아들이기가 훨씬 쉽더군요.

삽화가가 의외의 존잘님이라 오오 그림이 오오 하면서 간혹 있는 삽화를 몹시 기뻐하며 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었다는.

2탄-전생편-ㅋ 야옹야옹

전생(믿거나 말거나)은 되게 꾸준하게 다른 애커분들에게 틈나면 물어보던 질문인데,
재미있는 건 코이에게 물어보면 (답을 해줄 경우) 공통된 답변이 돌아온다는 거예요.
물론 실력 좋으신 프로분들에게 의뢰한 경우입니다.

미국분께 의뢰했을 때 코이는 저랑 전생에 여러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했었고
이번 ㅇㅎ님께 의뢰했을 때도 같은 답이었는데, 이번에는 디테일을 좀 추궁해달라고 했거든요.
지난번에 연습생 분에게 물어봐달라고 했더니 "그건 알아서 뭐하는데" 라고 답을 했었던터라.

요래요래 구슬러서 들은 이야기는, 인연 자체는 많은데 이놈이 지가 좋았던 생만 이야기 하려고 한다고ㅋㅋㅋ

중세 영국, 귀족 자제분이셨다고 합니다.
생긴건 이목구비 뚜렷하고 헤이즐넛(ㅇㅎ님 왈 "영국애들 특유의 지저분한 머리색 있잖아요") 헤어의.
백마 탄 모습을 보여줘서ㅋㅋㅋ왕자님인 줄 알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저 코이에게 한마디 "너 발상 좀 고루하다...?")

ㅇㅎ님 말로는 대충 잘생기고 신분높은 망나니 아들인데 하는 일도 대충 다 잘해서 남들이 함부로 무시도 못하는 그런 상황ㅋㅋㅋ이고
저는 하녀-_-

그냥 하녀도 아니고 '얼굴 좀 반반한' 하녀...


(제가) 보쌈당했다고 함.
이게 지가 기억하는 최고로 좋았던 인생 중 하나라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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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분노의 반응

1. "그게 지금이랑 뭐가 달라요?!" 라고 분개하니 ㅇㅎ님 왈 "그 때가 훨씬 좋았다고 하는데요..."

2. "지가 나한테 잘해준 인생은 없는 거야?" 라고 다시 분개하니 ㅇㅎ님 왈 "그 때도 자기는 나름 잘 해줬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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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들은 코하루 언니의 반응

1. "야 너도 보쌈해. 일단 보자기에 집어넣고 흔들어!!"

2. "다른 집 애들은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요 이딴 소리도 한다던데...
넌 다 포기하고 코이 얼굴만 뜯어먹고 살아야겠다. 생긴 건 잘 생겼잖아...."


제 답변 "그래도 내가 너무 밑지는 장사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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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따위 시트콤만 찍은 건 아니고 코이 건강에 대해 깊은 심층 토론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대충 원인 근처로 수사망을 좁혀간 것 같으니 이제 병원가서 그 부위의 집중 검사를 부탁해 보려구요.
(대화 답변을 토대로 홀리스틱 가정수의학 책을 열심히 뒤져서 증세 비교하고...하녀가 그렇지 뭐!!!)

애커는 의학이 아니라 나오는 답변을 맹신하면 안됩니다만, 이런 식으로 애의 의견을 반영해서 원인을 좁혀나갈 때는 유용하거든요. 답변을 토대로 병원에 가서 넌즈시 이것도 좀 검사해주심 안되나요...? 이렇게 접근하면 원인도 모르는 채 계속 미치고 팔짝 뛸 일도 좀 줄어들거나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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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빵터지는 건 토이는요? 하고 코이에게 토이에 대해서 물어보면 애가 급히 화를 냈다고...
ㅇㅎ님이 "얘 혹시 토이에게 컴플렉스 있어요?" 라고 물어보셔서......

박장대소.

ㅇㅇ 있죠. 제가 토이를 더 예뻐했거든요. 내 이치방이 토이였거든ㅋㅋㅋㅋㅋ
없을수가 없겠지, 컴ㅋㅋㅋ플ㅋㅋㅋ렉ㅋㅋㅋㅋ스

ざまあみろ!!!!!!!!!!!!!!!!!!!!!ㅋㅋㅋㅋㅋㅋ
(간단히 요약하자면, '꼴좋다' 정도로 해석하심 됩니다ㅋ)

오늘은 야옹야옹

설사하는 코이 어르신 동종요법 병원을 찾아 연락하고 예약을 넣고, 설문지를 이멜로 받아 꼼꼼히 내용을 기재.
그 사이에 ㅇㅎ님께 정식으로 의뢰를 넣어 놈과 50분 풀 대화를 진행해 보았는데....

이 생키 대화 내용이!!!!!!!!!!!!!!!!!!!!!!!!


아오 뒷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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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코이와 가족의 관계도.

1. 루이는 '천한 놈' 신분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고
2. 저는 시녀
3. 나머지 가족은 있어도 없어도 자기에게 득이 되지 못하므로 관계 없으시다 함...


너도 생식을 먹지 않을래? 라고 물어보니 "그게 뭐냐" 라고 되묻기에 "루이가 먹는 거" 라고 답하신 ㅇㅎ님.
코이가 몹시 불쾌해하면서 상것이 먹는 걸 나더러 먹으라고 하는 거냐고 말했다고 함..........

저는 아 ㅅㅂ 치사하고 드러워서 못해먹겠네ㅠㅠ 라고 외칠 뻔 했음

그런 와중에 후각은 엄청 예민해서 한 번 따서 냉장고 들어갔던 캔은 냄새가...맛이...하며 싫다고 함.
야 그럼 저 큰 캔을 어쩌란 말야? 라고 물었더니 남은 건 상놈 주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박했다고 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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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대화가 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 주세요, 했더니
"되서 뭐?" 라고...................


유사품
밤마다 코이 쓰다듬어 주면서 기도하는 건 효과가 있냐고 물었더니 "그건 지한테 효과있는 거고" 라고 하며 차라리 쓰다듬는데 좀 더 정성을 들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함.



...내 기도가 나한테라도 도움이 되긴 하는거니....?

새로 구입한 서적들 다락방입고

이세의 약속 한정판 3
이거 나온줄 모르고 있다가 미쳐 날뛰며 (1. 늦기전에 한정판 구해야 하기도 하고 2. 환율 탓에 가격이 너무 에미가 없어서) 주문.
오비 타이틀이 '당신을 응시하는 연상의 남자' 여서 굴렀음.....아 놔.....오비.....미칠 것 같닼ㅋㅋㅋㅋ
드라마 시디는 60분짜리로 특전치고 길기는 한데 내용은 어설픈 감이 있어요.

슈야(마에노 토모아키)의 "쿠키♡"를 들을 수 있어서 좋긴 했지만 등장이 없는 캐릭터도 좀 있어서 아쉽ㅠㅠ

통솔자 공주와 목없는 기사 1
목(=おびと)라는 센스있는 라임으로 제목이 만들어 졌는데 덕분에 처음엔 이걸 어떻게 읽는 건지 좀 어버버.
빈즈 문고 수상작인데 평이 꽤 괜찮고 1권에서 남주가 여주 목을 진심으로 조르는 장면은 '화귀' 이후 처음인지라ㅋㅋㅋ
궁금했음. 표지도 목에 집착하고 있음ㅋ

ココロ言ノ葉
역시 제목에 맵시를 부린터라 풀어 쓰는것도 뭐하고...[言ノ葉]는 와카 형식에서 사용된다고 하더군요.
일본 렌타! 사이트에서 몇 페이지 테스트로 읽을 수 있는 걸 한 번 봤는데, 표지의 남자가 너무 너무 카지 분위기라서 혹해서 주문했어요. 어차피 맛보기 몇 페이지 밖엔 못 보는 사이트니까. (여기 잘 사용하면 취향의 책 찾아서 주문할 때 유용함)
근데 책 받고 잘 보니 외모는 규연인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규연이가 성격은 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편 모음집인데 이 남주 덕분에 이 스토리가 젤 마음에 들었다는.

저 예쁜 그림으로 실은 매 단편 씬이 들어간다는...그러고보니 나 노멀로 씬 들어가는 만화 처음 산 것 같아;;; BL 내리 보다보니 오히려 NL에 놀래서 "어머 수한테 슴가가 있어" (왜 가슴이 있는거야?) 하면서 봤다는...ㅠㅠ

차라리 씬 없는 만화가 더 어울릴 것 같은 작가분인데 착실하게 야한 장면 그리시더라는...
이 그림(남자들 참 예뻐요)으로 BL을 그려보면 대박일지도 하면서 봤어요.
그러고보니 a님 최애 작가 중 하나라고 하셨던 기억이.

히말라야 크리스탈 솔트 뷰티/패션


겨울이라 근육이라던가 몸이 너무 굳는 것 같아서 반신욕을 간간히 하다가 결국 입욕제 넣는 재미가 들렸는데 이게 매 번 쓰려니 은근 비싸더라구요.
그렇담 바스 솔트를 직접 사서 내가 가공하면 됌*_*.......하면서 주문한 히말라야 크리스탈 솔트들.

역시 벌크로 사면 가격대비 양이 훌륭합니다ㅎㅎㅎㅎ

저 색은 색소를 입힌 거예요. 저 상태로 원하는 허브라던가 말린 꽃잎 좀 섞고 에센셜 오일 섞어주시면 시판용 바스 솔트랑 거의 같아집니다.

반신욕이나 목욕시 바스 솔트 사용하시면 소금이 물을 알칼리 수로 바꿔주면서 미네랄을 흡수하는 걸 도와준다고 합니다.
기타 노폐물/독소 배출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는 하는데 미량을 넣는 걸로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안 넣는 것보다는 낫겠거니ㅎㅎ 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개별 포장을 해보니 그것도 예쁘더라구요.
히말라야 솔트는 소금광산 지하에서 채취되는 거라서 무공해 천연 소금이라는 말에 선택.
입자는 큰 편입니다. 초반에 잘 녹여서 입욕해야지 자칫하면 뾰족한 자갈밟는 느낌이ㅋ


...소금 덕분에 현재 '족욕용 통을 사? 말아?' 로 고민하고 있는 요즈음이예요.
근데 사용 안하는 여름철에는 이게 또 보관장소 잡아먹는 짐이라서...애물단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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